2024 라포엠 단독 콘서트보러 세종문화회관 다녀온 하루

안녕하세요
금요일부터 너무 바빠서 다이어트 일기를 못 올렸어요
하루마다 쓰는 게 생각보다 힘드네요ㅜ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씩 나눠서라도 올려볼게요!

토요일 아침으로 100% 땅콩 스프레드에 사과 한 개 같이 먹어주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위해 의정부에 놀러 가서 부용천을 따라 걸어줬어요😍

공부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는 동안 부용천 따라 걸으면서 시내까지 1시간 정도 걸은 거 같아요!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정말 소풍 가고 싶은 그런 날씨였어요☀️

제가 의정부에 가면 무조건 꼭 가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의정부 시내에 있는 모카도르 카페예요🧡

2017년부터 의정부 가면 무조건 꼭 들렀던 카페인데 그 이유는 여기에 특별한 메뉴가 있기 때문이에요!!!
(밑에서 그 특별한 메뉴 공개합니다>_<)

일단 매장 사진부터 간단히 보여드릴게요
따뜻하고 아늑한 그런 분위기예요
단골손님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십니다👍🏻
추억이 많은 장소라 저한테는 나만 알고 싶은 아끼는 동네 아지트 같은 그런 곳이에요!
의정부 살았다면 정말 매주 갔을 거예요
 

제가 말한 특별한 메뉴는 바로 바나나 버블티인데요🍌

저도 처음에는 바나나버블티? 과일주스에 버블티가 어울릴지 의문이었는데
제 남자친구의 최애 메뉴여서 한입 뺐어먹어 봤거든요 
그때부터 이 바나나버블티와 사랑에 빠졌어요
모카도르 타피오카펄이 세상 쫀득하고 탱글탱들하거든요!!!

가격은 한잔에 6,000원이고, 맛은 약간씩 씹히는 얼음과 갈린 바나나 주스가 정말 환상의 조합이에요
 

그리고 여기는 오리고기 맛집인 의정부 오리마을인데 예전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래요!
저도 3년 전에 한 번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어요

고기가 더 튼실해진 느낌이고 엄청 싱싱하더라구요
세명에서 한 마리 주문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ㅎㅎ
 

이렇게 불 안에서 돌아가면서 먹음직스럽게 구워지는데 오리고기 자체도 고소하니 맛있고,
같이 나오는 소량의 염통도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불판에 구워 먹는 양파와 감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근데 그중에서도 오리마을의 별미는 바로바로 오리탕이에요!!! 
오리탕에 솥밥 말아서 먹으면 정말 몸보신 제대로 되고 특히나 지금처럼 쌀쌀한 날에 먹으면 황홀해지는 그런 맛이에요..

오리탕에 깻잎을 잘라서 추가로 더 넣어줬는데 깻잎의 깔끔한 향과 들깨가루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서
안 그래도 맛있는 오리탕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ㅎㅎ
 
가족들이랑 혹시라도 의정부 놀러 가게 된다면 여기서 맛있게 한 끼 꼭 드셔보세요 
 

맛있는 오리고기를 다 먹고 나서 조금 쉬다가 라포엠 단독 콘서트를 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으로 달려갔어요
 
라포엠은 2020년 팬텀싱어3 우승팀인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이에요

전 팬텀싱어도 안 봤고 라포엠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남자친구 어머님이 유채훈 님을 좋아하셔서
좋은 기회로 공연을 보게 됐어요
오랜만에 여가생활이라 엄청 들뜨고 설렜어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세종문화회관 안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티라미수를 먹으면서 여유도 부렸슴다!

그러고 나서 공연 보러 들어가기 전에 줄 서가지고
포토존에서 사진도 여러 장 찍어줬어요📸

연극이나 뮤지컬 같은 공연은 평소에도 좋아하는데
오케스트라나 심포니, 클래식에 큰 관심은 없었거든요

동생이 성악을 전공해서 동생 공연만 가끔씩 봤지
제 돈 주고 직접 공연을 보러 간 적은 없었어요
물론 이번에도 제 돈내고 간 건 아니에요😅

근데 이번 라포엠 콘서트를 통해 제 편견이 깨졌어요
공연 내내 지루함 없이 집중해서 관람했고
특히나 최성훈님의 목소리 정말 소름 끼치게 멋있었어요👍🏻

다음에 기회 되면 포레스텔라 콘서트도 꼭 가보려고요

먹은 음식을 전부 기록하진 못했지만 스트레스 안 받고
열심히 먹었기 때문에 이날은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최대한 걸어주려고 노력했답니다

주말 동안 날씨도 너무 좋았고 멋진 공연도 봐서
보람차고 행복했어요❤️
이 행복한 기분으로 이번주도 열심히 살겠습니다>_<
다들 이번주도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