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자꾸 옛날에 먹던 아삭아삭하고 신선한 야채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서
원래 어제 만들어 먹으려 했었는데 오늘 만들게 됐어요ㅎ ㅎ
오늘 만들 샌드위치에 필요한 재료는
식빵, 감자, 삶은 달걀, 마요네즈, 오이, 당근, 맛살이에요.
여러 재료 없이 달걀만으로도 간단한 달걀 샌드위치 만들 수 있는데
저처럼 아삭아삭 씹히는 샌드위치를 좋아하시는 분은 야채를 꼭 넣어주세요!
먼저 샌드위치 속을 만들어볼게요.
오이와 당근을 물에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고 작게 썰어주세요.
큼직한 게 좋으신 분은 크게, 작은게 좋으신 분은 작게 원하시는 크기로 썰어주세요.
취향대로☺️
집 냉동실에 크래미를 대량으로 사놔서 저는 해동해서 크래미도 속 재료에 넣었는데
없으시면 안 넣으셔도 돼요!
삶은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 분리해 주세요.
흰자도 야채처럼 작게 썰어줍니다.
찐 감자를 그릇에 담아서
잘 으깨주고, 노른자도 같이 넣어서 으깨주세요.
마요네즈를 적당량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저는 저렇게 한번 두르고 두 번 더 넣어줬어요.
마요네즈를 잘 섞었으면 썰어놨던 당근과 오이를 먼저 넣고 또 섞어주세요.
오이에 수분이 많아서 묽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오이 닦고 나서 겉에 수분만 잘 제거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크래미와 달걀 흰자는 섞다가 뭉개질 수도 있어서 오이랑 당근 먼저 넣어서 섞어줬어요.
다 섞은 속 재료에 달걀 흰자와 크래미를 넣고 마지막으로 가볍게 한 번 더 섞어주세요.
소금 살짝 넣어 간을 맞춰주시면
이렇게 간단하게 샌드위치 속 완성입니다🤗
하얀 식빵이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우유식빵은 다 먹고 집에 통밀 식빵만 있어서
통밀 식빵로 만들었어요ㅠ ㅠ 통밀이 건강에 좋으니까. . ^ ^ *
이제 식빵에 만든 샌드위치 속을 잘 발라서 드시면 되는데
그전에 식빵 테두리를 칼로 잘라서 이쁜 네모 모양을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식빵 테두리를 다 잘라주셨으면 속에 만든 속을 고르게 펴 발라줍니다.
짠 이렇게 샌드위치 완성이에요~~
속을 가득가득 넣어주시면 더 맛있어요!
어릴 때 집에서 샌드위치 대량으로 만들어가지고 호일에 싸놓고
하루에 한두 개씩 꺼내 먹었던 기억이 갑자기 생각났어요.
그땐 어려서 그런지 야채가 씹히는 게 싫었었는데
요즘 갑자기 아삭아삭 씹히던 샌드위치가 그렇게 먹고 싶더라구용 ㅋ ㅋ
입맛이 너무 짜고 달고 맵고 자극적인 거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지
자극적인 음식만 자꾸 찾게 되네요ㅠ ㅠ
몸을 위해서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었는데
오늘 샌드위치로 쉽고 간단하게 건강도 맛도 다 잡은 거 같아요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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