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전날대비 -0.2kg / 오늘 운동 실패 입터질 뻔한 날

안녕하세요 🙌🏻
다이어트 3일차 기록입니다.
어제도 일찍 잠들어버려서 오늘 아침에 급하게 글 쓰고 있어요!
 
이제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는 건 익숙해진 거 같아요.
다이어트 일기를 매일 쓰다 보니까 어쩌다 보니 매일 하나씩 글을 쓰고 있네요.
오히려 좋아~
 

오늘 아침 공복 몸무게입니다.
이틀간 열심히 운동했더니 전날대비 또 0.2kg가 빠졌어요.
 
근데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어제저녁 많이 먹은 나 자신이 살짝 미워지네요,,
그래도 어제 아침에는 살이 조금이라도 빠져서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했어요!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이다 보니 지루하고 재미없을 수 있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좋은 아이템도 소개하고 좋은 정보도 공유하고 하니까
제 일기 같이 보면서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ㅎ ㅎ
미리 감사합니다 🙇🏻‍♀️
 

2일차에는 비가 많이 와서 정말 찝찝하고 기분도 살짤 구리구리했는데 
어제는 바람은 많이 불지만 비는 안 와서 좋았어요. 
기분 좋아서 출근하면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이 운동화 너무 편해서 요즘 정말 잘 신고 있는데 한번 소개하고 싶어요!👟
상품명 : ML408C 
구매가 : 94,000원
저는 사이즈 230으로 구매했어요.
 

언니랑 편한 운동화 사려고 쇼핑하러 갔다가 이 신발이 너무 이쁘길래 사고 싶었는데 
매장에 저한테 맞는 사이즈 재고가 없더라고요 ㅜ ㅜ
그냥 비슷한 거 사야지 하고 둘러보는데 결국 이거만큼 맘에 드는 게 없어서 못 사고 지나갔는데
남자친구가 기억하고 택배로 주문해서 선물해 줬어요.
 
디자인도 이쁘고 귀여운데 착화감도 너무 편해서 정말 정말 강추해요!!!
어디에 신어도 예뻐요 ❤️
 

어제 아침에는 그전날 마신 메가커피 통에다가 물 가득 채워서 얼음 넣고 마셔줬어요.
 
국장님도 최근 물을 2L 이상씩 꾸준히 마셔줬는데 확실히 건조함이나 푸석함이 사라지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진 게 느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얘기를 평소에도 자주 들었어서 
저도 커피 말고 물로 수분 충전을 좀 해줬어요.
 

물 다 마시고나서 오후 12시 반쯤 같이 일하는 선생님께 받은 작심랩콤부차 자몽맛을 마셔줬어요!
단식 중 이런 차는 마셔도 된다고 들었는데 단식하시는 분들은 꼭 자세한 정보 찾아보시고 드세요.
저는 당이 들어가지 않은 액체류는 간헐적 단식 중에 마셔줬어요.
 

콤부차 마시기 전에 유산균 먼저 한 포 먹어줬는데 이건 전에 먹던 하이락 비피더스에요! 
집에 보니까 한 포가 남아있더라고요,, 가방에서 나왔습니다,, ㅎ
 
작심랩콤부차 자몽 맛 색상은 이렇게 노랑빛 주황빛이 도는 색상이에요.
맛은 약간 어렸을 때 먹던 해열제에 탄산이 들어간 느낌이 살짝 느껴졌어요.
사람마다 느끼는 맛에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전날 마셨던 크리스탈 라이트 라즈베리 맛이 훨씬 맛있었어요!
 
그래도 작심랩 콤부차는 맛이 다양하다 보니까 다른 맛은 입맛에 맞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납작 복숭아 맛이 엄청 맛있다던데 궁금하긴 하네요🤔
 

제가 2일차 일기에 다음날 저녁 새우 먹으러 갈 거라고 24시간 단식할 예정이라고 했잖아요..?
그래서 점심시간 지나고 나서도 콤부차로 잘 버티고 있었는데
국장님이랑 팀장님이 외부 일정 나갔다 오시면서 이렇게 떡을 해오셨어요..
 
평소에는 먹지도 않는 시루떡인데 뜨끈뜨끈하니까 참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한 팩(약 200kcal) 먹었습니다,, 네,, 그렇게 됐습니다.
그래도 전날 저녁부터 오후 세시까지 약 20시간 단식은 성공했어요
한 팩 먹고 나니까 저녁 먹을 때까지 아주 든든하더라고요
 

원래는 새우 먹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회가 더 먹고 싶어서 자주 가는 횟집으로 갔어요.
원래 가려던 곳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계획이 바뀌면서 가려는 곳에 전화로 문의했더니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는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는 안되는 건데 날씨가 많이 추워지면서 사람들이 밖 테이블을 이용 안하다 보니까
저희밖에 없어서 허락해 주신 거 같아요!
 
뜬금없지만 우리 뽀송이 너무 이쁘죠?
남자 아이랍니다🐶❤️
 

저희는 연인 활어 세트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55,000원 입니다.
 
원래는 여기 오면 항상 한 종류로 해서 시켰거든요
모둠 회는 다 짜집기해서 놨다가 주는 거라고 어디서 들은 건 있어가지구,,
 
다른 데는 정말 그럴 수도 있는데 
여기는 평일에도 사람들이 가득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모둠회도 너무 싱싱하고 쫄깃하고 맛도그 그 자체였어요,,
진짜 회가 쫀득을 넘어서 그냥 난리 났어요 ㅜㅜ 
 
강아지랑 같이 가서 밖에서 먹느라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나중에 제대로 여기도 소개해 볼게요!
 

다른 것도 먹을게 너무 많아서 초밥은 거의 못 먹고 위에 올려진 회만 두 점 쏙 빼먹었어요
여기에 기본으로 명란젓도 나오고, 묵은지 백김치, 미역국 등 반찬들도 나오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요😋
 

이건 모둠튀김인데 딱 봐도 튀김 옷이 얇고 깨끗하죠?
다이어트할 때 튀김은 절대 먹으면 안 되는데 두 개 먹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안 먹어요 그쵸 ㅜㅜ 라고 의지박약인 제가 말합니다
 
그리고 매운탕에 있는 고기 살점만 건져 먹고 미역국에 미역만 건져먹었어요
이게 끝이냐구요? 아니에요
친구가 디저트도 무조건 먹어야 된다 해서
디저트39 가서 아메리카노랑 크로칸슈 한 개, 호두과자 2개 먹었어요
(많이도 먹었구나,,😖)
 
 디저트39 디저트 진짜 존맛탱이니까 꼭 드셔보세요
먹어본 호두과자 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걷기도 6000보밖에 못 걸었어요
그렇게 어제는 운동도 제대로 못하고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ㅠ ㅠ
한 끼지만 폭식을 해버린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오늘 운동 열심히 할게요!
 
 

이게 다이어트 일기인지 먹부림 일기인지 모르겠지만
어제의 일기 끝!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