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븐 쿠키 아이싱 쿠키 기본 쿠키 만들기

집에서 쿠키 만들어보고 싶어서 어젯밤부터 쿠키 만드는 영상만 계속 보다가
아침에 마트에 가서 쿠키 만드는 데에 필요한 재료들을 사가지고 왔어요.

다른 재료들은 가격이 그렇게 많이 나가는 게 없는데 역시 버터가 정말 비싸더라구요ㅠ ㅠ

백설 강력 밀가루 1kg - 1900원
백설 박력 밀가루 1kg - 1800원
백설 중력 밀가루 1kg - 1500원
백설 갈색 설탕 1kg - 2400원
백설 하얀 설탕 1kg - 1950원
서울 무염 버터 450g - 11500원
오뚜기 베이킹소다 400g - 2900원
소연 베이킹파우더 150g - 700원
엠에스 레몬 200ml - 1500원
가격은 요렇게 구매했어요!

오늘 만들 쿠키는 아이싱 하기 좋은 기본 버터 쿠키에요.
필요한 재료는 무염버터(100g), 설탕(90g), 달걀 1개, 박력분(250g), 베이킹 파우더 (2g), 소금(2g)입니다.

쿠키 레시피 출처는 유튜브 ‘쿠킹씨’에요!

버터와 계란은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주세요.
실온에 꺼내어둔 버터(100g)가 부드럽게 녹으면 손 거품기로 버터를 잘 풀어주세요.

잘 풀어진 버터에 설탕(90g)을 두 번에 걸쳐서 나눠 넣어줍니다.
크림화될 때까지 계속 저어주면 되는데 ‘크림화’는 버터와 설탕이 완전히 섞여 크림처럼 부드러운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해요.

크림화가 쿠키 맛의 포인트라고 해요!
섞을 때 설탕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안 나고 부드러운 상태가 되도록 힘차게 계속 저어주세요.

손 거품기는 다이소에서 2000원 주고 구입 했어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고민했는데 그중에 가장 무난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크림화 과정이 끝났으면 깨끗한 손으로 계란 한 개를 깨서 넣고 소금(2g)과 함께 잘 풀어줍니다.

계란도 두 번에 걸쳐 나눠서 버터 + 설탕에 넣어주세요. 계란이 완전히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잘 섞인 버터 + 설탕 + 계란에 박력분(250g)과 베이킹파우더(2g)을 체에 쳐서 넣어줍니다.

실리콘 주걱을 사용해 밑에서 위로 골고루 섞어주고,
11자를 그리며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될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며 섞어주세요.

짜잔! 반죽 완성!

이렇게 반죽이 한 덩어리가 되었으면 비닐팩에 나눠 담고 반죽을 밀대로 약 5mm 두께가 되게 평평하게 펴주세요.
이렇게 냉장실에서 30분~1시간 동안 숙성시켜줍니다.

숙성시킨 반죽을 종이 호일을 깔아준 후에 그 위에 올려주세요.

버터가 녹기 전에 적당한 크기로 빠르게 쿠키 모양을 내주셔야 해요.
저는 아이싱으로 장식할 거라서 그냥 무난하게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줬어요.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170도에서 15분 동안 잘 구워줍니다.

잘 구워진 쿠키는 식힘망에 식혀주세요.
저는 식힘망이 없어서 구멍이 송송 뚫린 체 위에 올려놓았어요.
식혀주지 않으면 물이 생겨서 밑이 눅눅해지더라구용 ㅠ ㅠ

작은 원 모양은 30개 정도, 큰 원 모양은 8개 정도 나왔어요.
남은 양으로는 동그랗게 뭉쳐서 엠앤엠 초콜릿을 넣어 만듷어줬어요.

제가 만든 쿠키는 원 모양이라 살짝 밋밋하긴 하지만 이쁜 틀만 있으면 더 예쁜 모양의 쿠키를 만들 수 있어요!

쿠키 맛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어요ㅠ ㅠ
바로 굽고 나서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고 나수 먹어도 맛있어요.
가족들 입맛에도 맛있대요! 제가 원하던 우유쿠키맛이라 앞으로도 종종 구워 먹을 거 같아요🤗

쿠키가 다 식으면 공기 때문에 눅눅해지지 않도록 지퍼백에 담아 보관해 주세요.

예전에 언니 가게에서 머랭 쿠키 담을 때 통마다 방습제를 넣어서 눅눅해지지 않도록 해줬었는데
있으시면 넣어주셔도 좋아요. 방습제를 넣어주시면 금방 눅눅해지지 않아요!

저는 없어서 급하게 다이소에 가봤더이 옷이나 화장실용 습기 제거제만 있더라구요🤣
김에 들어있는 방습제를 제사용 하셔도 되는데 없으시면 꼭 안 넣으셔도 돼요!

이렇게 지퍼백에 넣어두고 간식으로 야금야금 꺼내먹으니까
순식간에 사라졌어용 ㅎ ㅎ
꿀맛꿀맛🐷

전문가가 아니라서 조금은 어설픈 실력이지만 맛은 정말 맛있으니까
한번 도전해보셔도 좋을거 같아용!

그럼이만 뿅💜